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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사원, 에탄올 연료 부작용 경고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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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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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0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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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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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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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감사원(GAO)이 지난 11일, 가솔린 대체연료로 에탄올을 보급시킨다는 부시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원료인 옥수수 부족으로 옥수수 관련 제품가격 폭등과 가솔린 소비를 오히려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가솔린에 혼합하는 형태로 사용되는 에탄올은 2006년 49억갤런(1갤런 3.8리터) 정도지만 오는 2012년에는 112억갤런으로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탄올 생산에 투입되는 옥수수 양이 지난해의 전체생산량의 15%에서 2012년에는 30%를 넘어서 이 때문에 곡물가격 및 가축용 사료가격 급등과 함께 식료가격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에탄올 비율이 높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의 보급이 많아지고 있지만 연비는 기존 가솔린차보다 나빠 연료값이 오히려 비싼데다 공급설비 부족 등으로 이들 차량이 향후에는 대부분 가솔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결과를 초래, 가솔린의 소비량이 지금보다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스위스의 연방재료시험연구소도 식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가 반드시 환경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위스 연방재료시험연구소(EMPA)는 지난 5월 하순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연료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 연료의 안이한 이용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이 연구팀은 바이오 에탄올이나 바이오 디젤 등의 연료에 대해 원재료인 식물을 대량 재배하기 위한 전용 농지 개발, 원재료에서 연료 정제에 이르는 공정 등을 생태학적 견지로 검증한 결과, 가솔린이나 디젤연료와 비교할 때 바이오 연료는 이산화탄소(CO2) 등의 온실효과 가스 배출량을 3분의1 이상 줄일 수는 있지만 농지개발이나 옥수수, 대두 등 원재료의 가공과정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특히, 농지에 대한 과도한 비료사용이나 토양의 산화, 농지개척을 위한 열대우림의 벌채를 통한 생물 다양성의 상실등의 영향을 감안하면 생물학적으로 좋은연료로 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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