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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캐피탈 강상윤사장, 오너와의 불화로 5년만에 중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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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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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3 09: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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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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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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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할부금융업계의 떠오르는 최고경영자(CEO)로 주목을 받아왔던 대우캐피탈의 강상윤사장(55)이 5년만에 중도 하차했다.
대우캐피탈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강상윤사장을 퇴임시키고 새 대표이사 사장에 이동림 영업총괄 부사장을 전격 선임했다.
강사장의 갑작스런 퇴임으로 대우캐피탈은 이틀이 지난 지금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대우캐피탈 자동차사업부문인 아주모터스의 한 중견 간부는 회사측이 20일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갑자기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며 워낙 갑작스런 인사라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강사장의 갑작스런 퇴진은 모기업인 아주그룹 오너와의 불화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퇴임한 강사장은 대우자동차판매 출신으로 일선 영업소장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책임자(CSO)를 거쳤으며 지난 2003년 1월 대우캐피탈로자리를 옮겼다.
강 사장은 지난 2002년 1천570억원이었던 경상적자를 1년 만에 430억원의 경상흑자로 전환시켰고 지난해에는 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사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우자판이 지난 2005년 자동차할부금융회사인 우리캐피탈을 설립, 대우캐피탈이 취급해 왔던 GM대우차 할부금융부문을 모두 회수해 가자 대우자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대우캐피탈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충에 주력해 왔다.
또, 최근에는 완성차 직접 판매를 위해 30여개의 쌍용차 딜러를 오픈하는등 자동차부문 신규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었으나 오너와의 불화가 깊어지면서 결국 중도 하차하게 됐다.
한편, 대우캐피탈은 지난 12일 정복진 상근감사를 중도에 토임시키고 유병태씨를 신임 감사로 임명했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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