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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기업 기아차, 임금협상안 찬반투표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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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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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0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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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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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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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기업 기아자동차 노조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27일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임금인상폭이 적고 자신들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이에따라 기아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은 여름휴가 이후까지 연장되게 됐다.
이번 임급합의안에 대한 부결로 기아차 노조는 회사의 경영상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몫 챙기기에 바쁘다는 거센 비난여론에 봉착하게 됐다.
기아차는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상반기에 36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만2천842명(46.1%), 반대 1만4천892명(53.5%)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 7만5천원 인상(기본급 대비 5.2%), 생계비 부족분 150% 지급,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측은 이날 2분기에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 노사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게 되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췄으나 이번 임금협상 합의안 부결로 신뢰성 회복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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