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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분기만에 370억원 흑자 전환

작성일	2007-07-30 09:54:50	조회수	555

심각한 경영부진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지난 2.4분기에 5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07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판매대수 및 매출증대와 생산라인 안정화 및 원가절감 등의 결과로 지난 2분기에 4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 1분기322억원 흑자에서 2분기 151억원, 3분기 874억원, 4분기 550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는 1천25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올들어서도 지난 1분기에 737억원의 적자를 내 적자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됐었으나 과감한 영업손실 줄이기 등으로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됐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경영실적에서는 매출액이 7조9천87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8조8천460억원보다 9.7% 감소했고 생산라인 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판매대수 감소, 원.달러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전년동기의 171억 흑자에서 367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의 835억원에서 올해는 308억원으로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출처:자동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