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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된 모닝 '놀랍다' 하루에 2천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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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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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0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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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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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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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기아자동차의 모닝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모닝은 계약개시 사흘 만에 무려 4500여대가 계약됐으며 특히, 7일에는 하룻동안 2천300여대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같은 하루 계약대수는 평소 기아자동차 전 차종의 하루 평균 계약대수(평균 1천500여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기아차측은 이달 모닝 판매량이 1만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아차측은 최근 모닝을 생산하는 동희오토측에 월 공급량을 기존 6천대에서 8천대로 늘려줄 것으로 요청하는 등 물량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닝은 지난 1일부터 경차기준이 기존 800cc에서 1000cc로 확대되면서 경차로 편입, 특소세와 등록세, 취득세, 공채가 면제, 차량 구입시 9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는데다 연초부터 서울기준 평균 기름값이 사상 최고치인 리터당 1천700원을 돌파하는등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급등을 배경으로 자동차 구매자들의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 모닝에 준중형급 세단과 맞먹는 각종 편의사양들을 장착하면서도 구입가격을 오히려 평균 20만원 가량 낮춰 경쟁모델보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모닝은 국회의 경차관련법 처리 지연으로 자동차세와 혼잡통행료, 공영주차료, 고속도로통행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들 관련법이 통과돼 경차로서의 혜택을 모두 받게 될 경우,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처리되지 않은 경차 관련 법령 가운데 자동차세 관련법은 한.미FTA 발효와 함께 개정될 예정이며 나머지 법령들은 내년 임시국회를 통해 개정될 예정이어서 늦어도 오는 2월 이후에는 모닝이 정상적인 경차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아차측은 경차 모닝의 폭발적인 반응에 스스로도 놀라는 눈치다. 모닝이 경차로 편입된다 하더라도 기존에 비해 많아야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의외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것.
영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뉴 모닝이 LED 사이드 미러와 후방경보장치 등 준중형 세단과 맞먹는 편의사양들이 적용됐는데도 경쟁차종보다 겨우 15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어서 제품이나 가격경쟁력에서 훨씬 우위에 있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 모닝은 블랙 라디에이터그릴, 블랙베젤 헤드램프, 투톤 컬러 범퍼, 블랙 원 톤 인테리어,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인조가죽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고급 앞좌석 헤드레스트 등이 적용된 블랙 프리미엄 모델이 전체 판매량을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뉴 모닝은 전체 길이가 3535mm로 기존 모닝보다 40mm 가량 늘어났고 엔진도 성능 최적화를 통해 기존보다 3마력이 높은 64마력으로 향상됐고 특히, 연비도 기존 리터당 16.6km로 기존보다 7.1% 향상됐다.
뉴 모닝은 앞으로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적자탈출을 노리는 기아차 최고의 효자차종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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