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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연료부족난 심각. 식용유 사용차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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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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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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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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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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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경제봉쇄로 연료부족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에서 자가용차를 전기자동차로 개조, 연료난 극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식용기름을 연료 대신으로 사용하는 차량이 증가하고 있어, 불완전 연소로 인한 배기가스로 천식을 호소하는 사람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이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
가솔린차를 직접 전기자동차로 개조한 사람은 가자시에 거주하는 전기기사인 와심씨(47). 그는 가솔린엔진을 뜯어내고 시중에 판매중인 교류전동기(AC모터)와 배터리 30개를 탑재, 3개월의 연구끝에 주행에 성공했다.
이 차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해, 약 7시간 정도의 충전으로 17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90km. 차량의 개조비용은 약 2천500달러(250만원) 정도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지난해 6월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인 하마스가 입성한 이후 이스라엘이 이 지역의 연료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의하면 디젤연료는 하루에 약 35만리터 정도가 필요하지만, 최근 한달 반 동안의 공급량은 120만리터에 불과했다.
이 연료는 구급차나 버스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일반시민들은 통상가격보다 무려 4배가 비싼 암시장을 통해 연료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식용유를 연료대신 사용할 수 있는 디젤차가 증가하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식용유를 진열해 놓은 연료공급 가게가 등장하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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