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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로닉스』로 무장한 포르테, 시빅. 코롤라여 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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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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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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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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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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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시빅은 왜 포르테의 등장에 긴장하는 걸까요?, 도요타 코롤라는 왜 포르테의 사양을 질투하는 걸까요?』
요즘 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멘트 내용이다.
포르테의 독특한 프리런칭 광고도 주목거리다. 이달 초부터 TV에 등장하고 있는 포르테의 프리런칭 광고는 포르테가 앞서가는 차량의 뒷 꽁무니를 받은 뒤 갑자기 앞차를 통째로 삼켜버린다는 내용이다.
포르테에 잡아먹히는(?) 이 차는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이 아닌 고급차를 합성한 인조차량이다.
휴대폰 비즐링과 포르테의 프리런칭 광고는 공통적으로 포르테가 작지만 고급 수입차 못지않은 프리미엄 고급 준중형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는 21일 등장할 포르테의 본 광고 역시 고급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 LA시내에서 촬영한 이 광고는 포르테의 럭셔리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주행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기존 국산 소형 및 준중형차의 경우, 사양이 빈약하고 볼품이 없는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포르테는 수입차들처럼 차량크기는 1600cc급의 준중형차에 불과하지만 사양이나 품질수준은 3000cc이상 고급세단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포르테와 1800cc급 혼다 시빅. 도요타의 준중형차 코롤라와 사양을 비교한 결과, 포르테가 훨씬 앞선다며 이제부터는 국산 준중형차도 수입 소형차 못지않는 고급차라는 점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테에는 현대 제네시스에 장착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보다 한 단계 진화된 최첨단 음성인식 내비게이션과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능인 ETCS, 버튼 시동키 등 첨단 고급사양들이 적용됐다.
특히, 수퍼비전 클러스터에 표시되는 도어상태도 왼쪽. 오른쪽. 앞. 뒤 등을 세분화했고 준중형급 최초로 아웃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을 적용하는 등 그동안 국산차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세밀한 부분까지도 커버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아차가 2년 전부터 추진해 왔던 이른바 『기아 트로닉스』의 결과물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부터 수입차에 필적할 만한 첨단 사양들을 자사 주력모델에 적용키로 하고 사양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같은 사양적용으로 부쩍 높아진 원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원가절감책을 동시에 추진, 가격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포르테의 뛰어난 경쟁력이 유럽시장에서 빅 히트를 치고 있는 유럽 전용모델 씨드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도 현대 아반떼를 제치고 준중형차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고급 사양들을 주력모델에 대거 적용하는 한편, 시판가격도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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