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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벤츠. 크라이슬러, 10년만에 결별하나?

작성일	2007-01-22 10:46:10	조회수	516

미국 빅3의 하나인 크라이슬러 북미사업부문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이 10년만에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UBS의 애널리스트가 공개한 리포트에 '다임러 벤츠가 크라이슬러부문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한 때 미국과 유럽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대해 다임러크라이슬러 대변인은 '우리는 크라이슬러의 정리해고 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크라이슬러를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그 이외의 내용은 모두 억측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다임러측은 계속되는 크라이슬러부문의 적자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어 크라이슬러 매각에 대한 루머가 증시에 자주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리포트 공개 이후 다임러 벤츠의 주식은 47.73유로로 1.6%포인트가 상승했다. 독일 다임러벤츠와 미국 크라이슬러는 지난 1998년 미국과 유럽시장 장악을 위해 세계 자동차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을 성사시켜 세계 자동차업계를 뒤 흔들었다. 출처:자동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