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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경차전략 차질, 신모델 2년 뒤에야 투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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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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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08: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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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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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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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대우자동차가 신모델 개발이 늦어지면서 경차전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GM대우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08년 1월부터 경차기준이 배기량 800cc미만에서 1000cc미만으로, 폭 1500mm미만에서 1600mm미만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사이즈가 큰 경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체 신차개발 일정이 늦어지면서 2009년 초에나 출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장 내년 1월1일부터는 1000cc급 경차판매가 가능해지지만 이에 대응할 신차가 없어 적어도 1년 이상은 기존 800cc급 마티즈에 매달릴 수 밖에 없게 됐다.
반면, 기아 모닝은 내년부터 경차로 분류되면서 특소세 면제등 각종 경차혜택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가격및 제품경쟁력에서 마티즈보다 월등한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 가격 측면에서 현재 모닝의 엔트리모델은 858만원, 마티즈는 842만원으로 16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모닝에 부과되는 60만원 정도의 특소세. 교육세가 면제될 경우, 모닝의 시판가격이 오히려 44만원 가량 낮아질 수 있다.
여기에 파워핸들등 일부 사양도 모닝은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는데 반해 마티즈는 선택사양으로 적용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아차가 내년부터 경차로 분류되는 모닝의 시판가격을 낮출 지는 미지수다. 기아차는 그동안 마티즈와의 경쟁을 위해 특소세.교육세분 60만원 가량의 손실을 떠안아 왔기 때문이다.
만약, 기아차가 모닝의 가격을 인하하게 된다면 GM대우차로서도 마티즈의 대폭적인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져 전체적으로 경차 구입부담이 크게 경감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성능등 제품 경쟁력에서도 마티즈는 모닝에 비해 크게 불리한 형편이다. 양 차종의 제원을 비교해 보면 모닝은 배기량 999cc에 최고출력 61마력. 최대토크 8.8kg.m, 연비 리터당 15.5km(수동기준)인 반면, 마티즈는 배기량 790cc에 최고출력 52마력. 최대토크 73.kg.m, 연비 16.6km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GM대우차의 신형 경차 개발이 늦어진 이유는 정부가 경차확대 방침을 발표했던 지난 2003년 당시 GM대우차는 이미 신형경차 프로젝트인 M200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신차프로젝트를 중단하기에는 너무 때가 늦었기 때문에 800cc급 경차개발을 완료한 다음 1000cc급 경차 개발에 나서다 보니 출시시점이 늦어진 것이다.
한편, 지난해 마티즈 판매량은 3만9천230대로 2만346대의 모닝보다 약 두배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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