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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업계 풍운아 吉利 李書福회장의 야망과 도전
작성일
2007-05-11 09:00:12
조회수
1131
중국 절강성 제1의 기업가로 단연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 길리집단의 李書福회장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는 수많은 외국자본 업체들이 판치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중국인이 키우는 토종 자동차업체 길리브랜드를 꿋꿋하게 키워나가면서 13억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6년 길리자동차의 영업이익은 1억27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합영회사가 기여한 투자수익을 포함하면 순익은 2억900만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88% 급증했다.

이서복(李書福) 회장은 2007년에 24만대를 판매하고 오는 2010년에는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길리는  냉장고 생산에서 출발 1994년 오토바이 생산을 개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8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 97년부터 자동차 생산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외국자본과 손잡은 중국 국영대기업들이 판치는 중국 자동차업계에  민간자본으로는 처음으로 도전에 나선 것이다.
 
초기에는 일본차를 베낀 차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길로 돌진하는 이회장의 용기에 차츰 중국인들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다.

이서복회장은 1963년, 절강성 태주시에서 태어나 하얼빈 이공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84년 4명의 형제들과 함께 태주시에서 냉장고 생산 공장을 개업, 공장장을 맡았다.
 
89년 이 회사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듀랄루민제 판의 가공을 개시했는데 이것이 길리자동차의 시작이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갖고 오토바이 생산을 시작했다. 95년 6만대였던 연간 생산량이 96년에는 20만대까지 확대됐으며 이후 중국 오토바이업계 최고의 메이커로 우뚝 섰다. 
 
이서복공장장은 96년에 길리집단유한공사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확대 재편하면서 회장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회장이 회사를 이끌면서 내건 좌우명은 '天不怕 地不怕' 즉, 하늘도 두려워하지 않고 땅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불굴의 개척자 정신을 뜻하는 것으로 그 어떤 것보다 기술자로서  고도의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중국정부가 94년부터 개인의 자동차구입을 적극 허용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자동차 보유대수가 연간 20% 이상 늘어나기 시작한 가운데 길리자동차는 97년 독자적으로 이코노미 카를 개발을 추진했다.
 
이어 2001년에는 민간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세단 생산자격을 얻었으며 현재 이코노미 타입의 세단형 브랜드인 豪情, 美日, 優利欧, 그리고 스포츠카 브랜드인 美人豹를 浙江省 ・臨海市、寧波市、台州市、上海市등4개 거점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시련도 만만찮았다. 자동차 생산이 본 궤도에 올라선 길리자동차지만 2003년 2월에는 지적 재산권 문제로 일본 도요타자동차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당시 신문보도에 의하면, 지난 2002년 12월 도요타자동차는 부당 경쟁에 대한 배상금으로 길리자동차에 대해 중국돈 1천4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길리자동차가 사용하고 있는 엠블렘이 도요타와 매우 흡사,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것과 길리자동차가 도요타 엔진을 탑재하지 않았는데도 불구, 광고.홍보자료에는 도요타엔진을 탑재했다고 명시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시 길리는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20%가 증가한 연간 5만대 가량으로 늘어나는등 대약진을 거듭하고 있을 때였다.
 
이 때 중국 자동차업계에서도 길리자동차는 일본차를 카피한 부분이 많다는 인식이 퍼져있었으며 중국 시장에 본격적인 참여를 추진하던 도요타로서는 이를 좌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  소송에서 언변이 좋은 이서복회장도 패소를 하게되며 결국, 1400만원의 배상금을 도요타측에 지불했다. 
 
당시 지적재산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중국 기업으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상황을 맞았으며 이 때부터 중국 정부가 지적재산권 문제에 적극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서복회장은 중국인이면 누구나가 탈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 밀어닥쳐 오는 자동차업계의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력한다.
 
현재 길리기차집단이 벌이고 있는 사업분야는 자동차,오토바이, 관련 부품 생산, 대학 경영, 여행업, 부동산 등으로 총자산은  400억원(한화)을 넘어서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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