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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택시 개발 요청 잇따른다.
작성일
2007-07-04 09:10:26
조회수
1444
서울의 한 택시회사가 준중형승용차 쎄라토를 개조한 준중형택시 운행에 들어가자 택시업계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준중형택시 개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택시회사인 일진운수는 지난 2월 기아자동차로부터 준중형승용차 쎄라토 22대를 구입, 이를 영업용 LPG택시로 개조, 운행을 하고 있다.
 
일진운수측은 당초 현대차측에 아반떼 영업용택시 개발을 의뢰했으나 현대차측이 이를 거절하자 기아 쎄라토를 구입,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준중형급 쎄라토 택시가 연료효율성이 뛰어난데다 좁은 골목길에서도 운전하기 편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부산시와 부산 택시조합이 준중형택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택시행정 관계자와 부산 택시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일진운수를 방문, 준중형택시 운행결과를 살펴 본 뒤 현대차를 찾아 아반떼 LPG모델 개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운수가 공개한 운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형 택시는 하루 평균(12시간 기준) 약 190km를 운행하면서 32리터(2만5천400원)의 연료를 소모해 11만6천원의 택시요금 수입을 올린 데 반해, 1,600cc급 준중형  택시는 25리터의 연료가 사용돼 12만2천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현대차측은 지금부터 준중형 LPG 엔진 개발작업에 착수하더라도 개발까지 2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라리 오는 2009년에 예정돼 있는 준중형 하이브리드모델 출시를 기다리는 편이 낮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진운수가 공개한 자료는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쎄라토택시와 구형 옵티마택시를 비교,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특히 정상적인 택시용도로 개발된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문제를 확신할 수 없고 LPG차로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도 100만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경제성면에서 유리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일진운수는 총 98대의 택시 중 최초 도입한 22대 외에 중형택시를 준중형택시로 교체하지 않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차측은 지난해 말  일부 택시업체들이 준중형 LPG택시 생산을 요청하자 전국 택시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요파악 작업에 나섰으나 수요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개발 검토작업을 중단했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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