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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상용합작 파트너 일본 히노에 뺏겨
작성일
2007-08-09 09:14:27
조회수
1366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꽝조우기차와의 중국 현지 상용합작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중국 파트너사인 꽝조우기차가 최근 일본 히노자동차와 상용차를 합작 생산키로 해, 현대차와의 합작사업이 사실상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꽝조우기차집단은 최근 일본의 상용차 전문 생산업체인 히노자동차와 중국에서 대형트럭 및 버스를 합작 생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1천200억원-1천800억원을 투자해 꽝조우시 근교에 상용차 생산공장을 건설, 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합작회사에는 특히, 히노자동차가 랴오닝성 심양시에 설립한 다른 상용합작회사도  편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절반씩 투자해 설립될 합작사는 초기에는 연간 2천-3천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 생산능력을 연간 2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히노자동차의 저공해형 고급트럭을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꽝조우기차는 지난 2005년 6월 현대자동차와 상용차 합작사업을 벌이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업체로 최근까지도 양사 실무자들이 합작사 설립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 사는 양해각서에서 총 12억4천만달러를 투자, 2007년 2만대, 2010년 20만대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데 합의를 했으나 중국정부가 상용차생산사업 인가기준을 엄격하게 한 데다  현대차그룹의 정몽구회장이 비자금 문제로 체포되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교섭이 일시 중단돼 오다 올 2월부터 교섭이 재개됐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홍콩지 商報는 지난 3월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교대 생산체제 전환을 둘러싼 노사분쟁이 최근 해결돼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중국공장 합작사업 필요성이 없어진데다 꽝조우기차 역시 자체 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어 양사간의 합작사업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꽝조우기차와의 상용합작사업이 백지화될 경우, 지난 2004년 추진했던 중국 강회기차와의 합작을 재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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