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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습관으로 알아보는 ‘운전본색’
평상시에는 얌전하다 핸들만 잡으면 ‘람보’가 되는 사람이 있다. 점잖게 보이던 사람이 온갖 욕설을 내뿜어 옆에 있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실 사람의 성격은 운전할 때 그대로 드러난다고 한다. 혼자 운전할 때와 누군가 있을 때 운전습관이 어떻게 변하는 지, 다른 차가 추월했거나 어떤 행동을 보이는 지, 신호를 기다리는 자세는 어떤 지 등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도 한다.
일본의 한 심리학자는 운전할 때 나타나는 행동을 분석, 6가지 성격으로 나눴다. 운전할 때와 평상시 성격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복잡한 사람의 성격을 하나로 정의내릴 수는 없겠지만, 자신은 어떤 행동을 보이는 지 적용해보면 습관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추월당하면 반드시 복수한다 운전을 투쟁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고압적이고 거만하다. 신념이 있어 비판에 쉽게 동요하지 않고 생각을 관철시키는 편. 활동적이고 일 처리가 빠르다. 다른 사람을 잘 믿지는 않는다.
2. 교통흐름에 맞춘다 자동차의 흐름을 살핀 뒤 안전하게 운전한다. 개방적이어서 다른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밝힌다. 일 처리와 이해가 모두 빠르다.
3. 정지나 서행을 잘 지킨다 차를 깨끗이 유지하는 운전자들은 착실하고, 의리가 있으며 노력형이다. 그러나 말을 할 때 빙빙 돌리므로 이해하기 힘들다. 다른 사람의 말도 이해하는 게 늦은 편.
4. 무리하게 추월하거나 끼여든다 추월과 끼여들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지기 싫어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자기 중심적 성격을 지녔다. 화려하고 세련되게 보이지만 약한 사람에게 강하고, 강한 사람에게 약하다.
5. 지나치게 신중하다 브레이크를 일찍 밟는 등 지나칠 정도로 신중하게 운전하면 신경질적이고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의 주장을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 맡은 일은 착실하게 해낸다.
6. 독특한 운전세계가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운전습관이 있는 이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뚜렷하다.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므로 입에 발린 칭찬도, 애교도 없다. 성실한 이상주의자이지만 우유부단할 때도 많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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