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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준중형. SUV 뜨고 중대형 세단 부진
작성일
2007-11-09 14:12:07
조회수
1392

국내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자동차 구입에서도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차급별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름을 많이 먹는 중형급 이상 승용차 판매는 소폭 줄어든 대신 경차와 준중형차, 그리고 디젤 SUV 판매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생계형 차량인 1t트럭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까지 건설교통부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경차 마티즈는 4만5천181대로 전년 동기의 3만2천57대보다 무려 40.9%가 증가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축으로 하는 준중형승용차는 15만4천525대가 판매돼 전년동기의 12만6천814대보다 21.9%가 증가했다.
 
특히, 아반떼는 9만7천904대로 전년도의 6만8천884대보다 무려 51.8%가 증가했고 지난 7월 출시된 3개월 동안 6천700여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상승은 오랜 침체를 겪어온 SUV 차량도 상승세로 돌아서게 했다. 지난해 16만1천362대에 그쳤던 SUV 판매는 GM대우차 윈스톰과 쌍용 카이런의 판매호조로 올 10월까지 18만7천532대가 판매돼 올해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의 20만6천대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 기간동안 GM대우 윈스톰은 2만4천389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보다 2.7배가 증가했고 카이런, 액티언 등 쌍용 SUV도 4만1천234대로 16.7%가 증가했다.
 
또, 전반적인 미니밴 부진속에서도 국내 유일의 LPG 차량인 기아 카렌스는 2만3천822대가 판매, 전년동기보다 22.4%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1t트럭은 10만2천557대로 전년동기의 9만7천154대보다 5.6%가 증가했다.
 
반면, 쏘나타를 축으로 하는 중형승용차는 이 기간동안 21만315대가 판매, 전년 동기의 21만4천50대보다 1.7%가 줄었으며 에쿠스와 체어맨 등 대형차 판매도 평균 1.5%가 감소했다.
 
자동차업계는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기름값에 둔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 유가상승이 계속될 경우, 연비가 상대적으로 나쁜 중대형차 판매가 더욱 부진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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