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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거부로 기업 피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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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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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12: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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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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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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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5일째 이어지면서 광주 지역 기업체들의 피해도 점차 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평소 운송을 담당해온 100여대 차주들이 화물연대 소속 이 아닌데도 화물연대 측의 운송거부 동참 요구 등에 부담을 느껴 이중 90여대가 운 송에 불참하면서 4일에 이어 5일에도 30억원 어치를 반출하지 못한 상태다.
또 금호타이어 전남 곡성공장은 100여대 화물차량 차주 대부분이 화물연대 소속 으로 운송거부에 동참하면서 40억원어치에 달하는 제품 운송을 이틀째 하지 못한 상 태다.
특히 운송중단으로 제품이 야적장에 자꾸 쌓이면서 야적장 여유공간 부족현상이 발생, 자칫 제품생산마저 중단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있어 운송거부가 하루속히 끝 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곡성공장은 애초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비해 화물연대 비소속 차주 60여명을 확보했지만 테러 등을 우려한 이들이 운송을 거부해 외부 차량 임대도 별 소용이 없 는 상황이다.
삼성광주전자는 하루 140TEU의 수출물량을 운송했으나 운송이 여의치 않자 4일 에는 선적기일이 급박한 3TEU만을 열차편으로 운송했을뿐 나머지 물량은 처리하지 못했으며 5일에는 제품 반출을 아예 중단한 상태이다.
광주전자측은 선적기일이 여유가 있어 당장 운송할 필요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 으나 차량 운송도중 화물연대에 의해 뜻하지 않는 사고 등으로 제품에 손상이 발생 할 것을 우려, 아예 운송시도를 하지 않는 편이 났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삼성광주전자측은 현재 철판과 합성수지 등 원자재는 공장내 비축용으로 충당하 고 있으나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 원자재 반입이 안돼 조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운송 차량 대부분이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데다 수출물량 선적 항만도 광양이나 부산이 아닌 목포와 군산 등으로 비교적 원만한 물 류가 이뤄지고 있어 당장 큰 문제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차질이 불가 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기업 관계자는 "이번 운송거부 사태는 화물연대 관련 법안의 국회 소관 상 임위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는 오늘이 고비일 것 같다"며 "법안 심의 결과를 보고 향 후 대응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닷새째를 맞은 5일 부산항의 주요 컨테이너 부두의 화물 반출입량이 운송거부 이후 처음으로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공식 집계돼 물류 차질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측이 이날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건교위 법안 심사소위 결과에 따라 운송거부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혀 물류 차질은 당분 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5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비상대책운영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5일 오전 5 시 부산항 각 컨테이너 부두의 화물 반출입량은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기준 1만5천9 31개로 평소 1일 평균 반출입량(3만2천358개)에 비해 49% 수준에 머물렀다.
신선대터미널의 화물 반출입량은 2천247개를 기록, 1일 평균치(5천187개)에 비 해 43% 수준에 그쳤고 허치슨터미널도 2천897개에 그쳐 1일 평균치(5천862개)의 49 %에 머물렀다.
부산항 각 부두의 장치율(부두 내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비율)도 56% 를 기록, 전날에 비해소폭 상승했다.
신선대터미널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5일째를 맞아 화물 반출입량 감소 가 구체화되고 있어 물류 차질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건교위 법안심사 소위 결과에 따라 운송거부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더욱 어려운 형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 부산지부 관계자는 "건교위 법안심사소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운 송거부 수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대화에 나서지 않 으면 부산항의 물류는 곧 멈추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환적화물 많아 부두운영은 여유
(광양=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의 운송거부 사태가 5일째 로 접어들면서 전남 광양항의 화물 선적이 취소되는 등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 고 있다.
5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일 4천100TEU를 처리하는 광양항은 이날 오 전 화물 반.출입량이 835TEU로 평소의 약 20.4%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날 오후 27%보다 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물동량 처리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전날 밤에는 컨테이너 반입이 안돼 4개 터미널 운영사의 화물 선적 물량 7 4TEU의 선적이 취소되는 등 납기일에 민감한 수출 화주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환적화물이 많은 광양항의 경우 이날 현재 부두 장치량이 4만7천TEU로 3 8.9%의 장치율을 보이면서 아직 부두 운영에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또 전날에 이어 화물 터미널내에서만 운행이 가능한 야드 트랙터(YT) 60대를 투 입, 터미널에서 철도수송장까지 화물을 실어 나르도록 해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이날 오전 광양 철도수송장에서는 12편의 화물 기차가 504TEU의 화물을 수송했 다.
그런가 하면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광양항 컨부두 앞, 여 수산단 진입로, 현대 하이스코 순천공장 앞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각 사업장으로 진 입하는 화물차 차주들을 상대로 운송거부 동참을 종용하고 있다.
이날 상경투쟁 방침을 취소한 화물연대 광주지부와 전남지부는 오후 2시 여수시 주삼동 여수산단 입구에서 투쟁결의 대회를 갖기로 했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건 교위 법안 심사 소위 통과 여부에 따라 이번 사태의 향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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