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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키워라'
작성일
2006-12-08 09:57:54
조회수
1768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전 세계 카레이서들의 '꿈의 무대'인 포뮬러원(
F1) 그랑프리에 나설 한국인 최초의 드라이버를 키워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발
표됐다.

    오는 2010년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 한국 대회 운영사인  코리아오토
밸리오퍼레이션(KAVO)은 7일 "내년 상반기 중 한국인 카레이서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3~5명의 후보를 선발한 뒤 하반기부터 3년 간의 수련을 통해 2010년 F1
그랑프리에 적어도 1명의 드라이버를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F1 그랑프리는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F1의
주전 드라이버로 나서는 선수는 전 세계에 단 22명 밖에 없다.

    F1 드라이버가 흔하지 않은 이유는 시속 350㎞를 넘나드는 고속에서 예민한  경
주차를 다룰 수 있는 운전 실력 뿐 아니라 코너 구간에서는 중력의 3~4배에 달하는
압력을 견뎌야 하는 등 전투기 조종사 이상의 체력이 필요해서다. 아시아에서는  유
일하게 일본이 F1 드라이버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정영조 KAVO 대표는 지난 5일 F1 주관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을 영국에서 만나 한국인 드라이버의 F1 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이번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우선 KAVO는 내년 상반기 중에 서류전형과 국내외 자동차경주장에서 치러질  선
발 테스트와 함께 체력, 병역문제, 외국어 능력 등을 감안해 후보 드라이버를  선발
하기로 했다. 

출처:연합뉴스

    후보로 뽑힌 선수들은 F1 그랑프리의 등용문인 F3(배기량 2천㏄) 대회 참가  지
원비를 받게 된다. 이후 2008-2009년까지 2년간 유럽의 F3 리그에 참가해 경험을 쌓
은 뒤 빠르면 2009년 하반기부터 F1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자격을 얻어 본격적인  그
랑프리 도전에 나선다는 게 KOVO 측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사업단 박현종 단장은 "한국인 F1 드라이버의 등장은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나 NBA, NHL 등에 진입하는 것보다 몇 배 더 높은 가치로  평가돼
야 한다"며 "F1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거의 유일한 프로 스포츠로  참가  가능한
드라이버의 수가 워낙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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