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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車 16만대 리콜 쉬쉬 하다 들통…큰 타격
작성일
2006-09-18 09:27:46
조회수
957
일본 4위 자동차업체인 미쓰비시자동차가 차량의 결함을 숨기다 들통나 대규모리콜을 실시하는 등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금지원 중단으로 가뜩이나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이 업체는 이번 리콜사태로 경영회생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 언론은 미쓰비시자동차가 주력 승용차의 결함을 은폐하다 결국 16만대의리콜(무상회수.수리)을 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3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92~97년 국내외에서 생산.판매된 미라주와 데리카 등 주력승용차 17종으로 엔진의 실린더와 배터리 등 모두 26곳의 결함이 확인됐다.

회사측은 문제가 생긴 부품에 대한 부분 수리를 실시하면서도 결함 사실은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미쓰비시가 차량 결함을 은폐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지난 2000년에도 주력차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숨겨오다 내부고발로 들통나당시 60만대 이상의 리콜을 신청한 바 있다.

특히 2002년 1월 관계사인 미쓰비시 트럭.버스가 생산한 트레일러의 바퀴가 이탈해 주부가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임러의 지원중단 후 채무의 출자전환 등으로 그룹 차원에서5000억엔 규모의 자본 확충 구상을 마련해온 이 회사가 이번 리콜사태로 경영회생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결함 은폐로 비도덕적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신인도 저하와 차량 판매격감 등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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