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등으로 북미 자동차시장이 소형차 위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GM대우자동차와 현대차 등 국산차업체들이 1000-1200cc급 소형차를 북미시장에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M대우차 관계자는 GM사가 시보레브랜드를 통해 마티즈 후속모델로 개발중인 M-300을 내년 중 북미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M-300은 GM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 컨셉카 비트로 결정된 상태이며 내년 중 출시돼 GM대우차의 창원공장과 인도, 동유럽지역에서 생산,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며 중국과 우즈벡,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이집트 등지에서도 조립 생산될 예정이다.
M-300에는 1000cc급 및 1200cc급 엔진이 탑재되며 북미시장에는 1200cc급 터보엔진이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GM측이 고유가로 대형차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북미시장에 배기량이 낮고 연비가 높은 소형차 투입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투입시기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최근 북미시장의 소형차부문에 대한 전면 재검토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차의 수출부문 관계자는 소형차 판매확대를 위해 기존 아반떼와 베르나 외에 인도에서 생산중인 1000cc급 상트로를 포함한 배기량이 보다 작은 신차 투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는 1200cc급 시보레 아베오와 1400cc급 베르나. 리오, 1500cc급 도요타 야리스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유가급등으로 미국의 픽업트럭 수요는지난 2005년 323만대에서 2007년에는 273만대로 줄었으며, 2012년에는 250만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GM은 최근 온타리오에 있는 픽업 공장을 비롯 위스콘신, 오하이오주 그리고 멕시코 공장 4개 픽업트럭 공장의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엔트리카와 콤팩트카를 포함한 소형차 부문은 2004년 238만대에서 2007년에는 286만대 등으로 해마다 10만대 이상 늘고 있고, 2013년는 344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아래:북미시장에 반입된 비트와 새가 알을 낳은 포드 F-150)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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