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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개발업체 지오이브이㈜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개발한 전기승용차를 내년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 전형민 대표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승용차 'GEO EV1'을 개발, 성능 인증을 진행중"이라며 "조만간 생산시설을 갖추고 올해 100대를 시범생산한 뒤 내년 3월부터 양산.시판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차는 시속 120㎞까지 속력을 낼 수 있고 가정용 전원으로 3시간 충전하면 250㎞를 달릴 수 있다"며 "1천원으로 299㎞를 달릴 수 있어 연간 연료비가 3만2천원에 불과, 경차(130만원)보다 훨씬 연료비가 적게 든다"고 말했다.
이정용 연구소장은 "기존 납축전지 방식의 배터리는 무겁고 부피가 커 승용차에 적합치 않을 뿐더러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주행거리도 짧았지만 작고 강한 핸드폰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자동차용으로 개발,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GEO EV1은 4인승으로 차체는 2인승 등 경차를 주로 생산하는 프랑스 마이크로카의 스페이스 프레임 차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차량 중량은 480㎏이다.
지오이브이는 판매 가격을 2천5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100대를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품한 뒤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 2006년 1천대, 2007년 7천대를 각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전기 승용차는 충전소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초기에는 비싸고 불편한 차량이 될수도 있지만 인프라가 갖춰지고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낮아지면 이같은 점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이브이㈜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월 설립된 회사로 평화자동차 출신의 이정용 연구소장이 신차 개발을 담당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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