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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라이슬러 인수자금 확보 못해 곤혹
작성일
2008-10-27 14:31:08
조회수
2513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라이벌이었던 크라이슬러 인수를 희망하고 있지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GM과 GM의 거래은행단, 크라이슬러의 대주주인 서베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최근 투자자 모집을 위해 양사가 합병했을 때의 메리트를 적극 홍보해 왔다.
 
GM과 크라이슬러가 합병을 하게 되면 매출액이 대폭 증가하게 되고, 사용가능 현금도 증가하며 최대 100억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월가의 분석이다.
 
GM은 이미 매월 10억달러가 넘는 현금을 지출중이어서 긴급 비용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GM은 현재 시간급을 포함한 수만명의 종업원 전용 조기퇴직 수당과 퇴직금 지불을 위해 외부로부터의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간 합병이 실현될 경우, 전체 감원인원이 무려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도 공식으로는 양사의 합병 구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합병시의 이점을 인정하고 있다.
 
GM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UAW 퇴직자들에 대한 연금 및 의료비의 지속적인 지급을 보다 확실히 하기위한 수단으로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합병 후 탄생될 신회사는 연간 2천50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액을 시현, 미국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장악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현금보유 잔고가 30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되며, GM과 크라이슬러 중 한쪽이 향 후15개월 이내에 파산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몇몇 은행들은 여전히, 이같은 견해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신용시장이 여전히 매우 궁핍하고 경제상태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자동차 대기업 2사의 합병 규모가 이를 감당해 내기 어려운데다 복잡하게 얽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가들이 양사에 대한 출자를 계속 회피하게 되면, 합병추진파는 미국 자동차업계의 존속을 위해서는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미국 정부에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미국 정부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극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GM과 GM의 거래은행단, 서베라스는 합병회사의 일부주식을 연방정부가 취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양사 합병교섭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아직 이러한 논의를 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투자가들의 출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미국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GM은 보유중인 현금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도 강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생존을 위한 모든 수단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투자회사인 서베라스도 크라이슬러와 GM의 합병을 희망하고 있으며  르노 닛산자동차와도 협의를 진행중이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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