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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GM대우차, 경차택시 개발 어렵다. LPG 경차도 경쟁력 없어
작성일
2009-01-28 11:21:29
조회수
3393
경기침체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가 도입키로 했던 경차택시가 사실상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가 최근 기존 경차인 모닝을 토대로 경차택시 개발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현재 개발이 완료된 LPG모델로는 자가용보다 주행거리가 몇 배나 많은 택시용도로의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LPG 경차를 택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엔진과 서스펜션, 트랜스미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내구성 보강작업이 우선돼야 하며 이 경우, 개발비가 만만찮게 들어가게 되는데다 실내공간도 크게 좁아 사실상 택시용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정부가 경차택시 도입을 발표하면서 사전에 개발가능성 여부를 조사해 보지 않은 것 같다며 경차를 택시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차량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9일 경기침체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1천cc 이하의 경차 택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 경우, 택시요금이 20~30% 낮춰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차택시와 함께 참여정부가 추진해 왔던 LPG 경차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 때문에 출시가 늦춰지고 있다.
 
기아차는 경차 모닝의 LPG모델 출시시점을 오는 2월말 경으로 잡고 있지만 판매가격이 가솔린모델보다 100만원 가량 비싼데다 LPG 연료유 가격도 리터당 850원으로 가솔린 가격의 63%선을 넘어서고 있어 출시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 마티즈 LPG모델의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인 GM대우차 역시 LPG모델 출시를 올 하반기 이후로 미루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지난해에 청와대가 직접나서 LPG 경차개발을 독려해 놓고도 정부기관이 대량구매를 한다거나 LPG 연료 가격을 낮춰 주는 등 보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전혀 없다며 이번 LPG 경차 보급확대 역시 말 뿐인 전시행정의 표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LPG 차량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솔린가격의 50% 수준인 리터당 680원선까지 떨어져야 한다. LPG가격은 지난달 리터당 1140원대에서 이달에는 850원으로 하락했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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