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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와 맞먹는 공간. 편의장비, 패밀리 세단의 진수를 보여준다.
작성일
2009-06-29 10:47:02
조회수
4627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SM3가 7년 만에 풀체인지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SM3는 기존 SM3와는 완전히 다른 DNA를 갖고 태어났다.
 
즉, 기존 SM3가 르노삼성차와 동맹회사인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 실피를 베이스로 진화해 온 차종인데 반해 뉴 SM3는 르노.닛산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르노와 닛산, 르노삼성차의 DNA가 골고루 섞인 글로벌 모델이다.
 
때문에 엔진이나 트랜스미션 등 차량의 주요 부분은 물론이고 외관과 실내에도 3사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뉴 SM3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개발했지만  닛산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여전히 닛산의 색깔이 강하다. 여기에 구 삼성자동차가 추구했던 독특한 내구성에 르노삼성차의 디자인과 자체개발한 각종 장치 및 사양들이 적용되면서 독자적인 컬러로 완성됐다. 
 
뉴 SM의 큰 특징은 기존 준중형 세단에 비해 차체가 훨씬 커지고 사양이 중형세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다보니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포지셔닝도 엔트리카가 아닌 패밀리카로 방향을 잡았다.
 
현대. 기아차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업체들이 준중형세단의 포지션을 엔트리카에 맞춰온 것과는 사뭇 다르다.
 
◆뉴 SM3 르노삼성만의 독특한 디자인
 
뉴 SM3는 르노 메간을 베이스로 했지만 외관 디자인은 르노와 상당히 다른 르노삼성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반면, 실내는 르노 메간을 닮았으며, 특히 대시보드와 사이드 도어손잡이는 QM5와도 비슷하다.
 
외관은 차체가 1세대에 비해 훨씬 커졌으며 유선형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에어로 다이나믹을 추구한 점이 눈에 띈다.
 
가로형 라디에이터그릴과 위에 적용된 크롬도금 바는 뉴 SM3가 르노삼성차라는 점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뒷모습도 깔끔하고 예쁜 이미지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거부감 없이 무난한 스타일이다.
 
◆중형차급의 넓은 공간에 고급재질 사용
 
뉴 SM3의 실내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외관처럼 매우 깔끔하다. 특히, 앞.뒤좌석 모두 여유있는 공간을 갖춘 점이 구매자들의 호감을 자극할 만 하다.
 
시트재질도 비교적 좋은 편이며 에어컨이 운전석과 동반자석 좌우독립방식이 적용됐고
뒷좌석에도 전용 송풍구가 갖춰진 점도 만족스럽다.
 
세미 실린더형의 센터써클과 매립형 내비게이션, 그리고 라운드형 대시보드도 유럽풍의 이미지가 강하다. 
 
가장 성능이 뛰어난 카 오디오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BOSE제 오디오 사운드시스템은 준중형급에서 보기 어려운 깨끗한 음질을 지녔다.
 
운전석도 유럽산이나 일본산 차량에서나 볼 수 있는 6웨이 방식으로 조작이 매우 편리하다. 다만 동반자석 시트조절정치가 막대형이라는 점이 다소 불만이다.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7인치의 큰 화면으로 시인성이 좋고 맵 신뢰도도 괜찮은 편이다.
 
뉴 SM3에 적용된 스마트키는 AV통합형 리모컨으로 크기가 약간 큰 편이지만 휴대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이밖에 천정에 적용된 썬루프와 중형급의 센터콘솔, 다양한 수납공간, 그리고 골프백 4개가 거뜬할 정도로 넓은 트렁크공간도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가속력은 미흡, 연비는 GOOD 
 
뉴 SM3에 적용된 플랫폼은 르노와 닛산, 르노삼성차 등 3사가 공동 개발한 신형 C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종이 르노의 메간과 르노삼성의 뉴 SM3, 닛산의 신형 블루버드 실피다.
 
이 신형 C플랫폼은 기존 보다 훨씬 길이가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뉴 SM3도 휠베이스가 웬만한 중형차와 비슷한 2700mm에 달한다.
 
휠베이스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앞뒤 실내공간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뉴 SM3는 앞좌석과 뒷좌석의 거리는 물론, 각 좌석의 레그룸도 매우 여유가 있다.
 
뉴 SM3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은 닛산의 색채가 강하다. 즉, 엔진은 닛산이 개발한 H4M엔진, 변속기는 닛산계열 변속기 전문업체인 쟈트코사의 엑스트로닉(무단변속기)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이 112마력. 최대토크가 15.0kg.m이며 차량 무게도 1천215kg이나 된다. 이는 현대 아반떼에 장착된 감마엔진보다 출력은 12마력이 낮고 무게는 42kg이나 무겁다.
 
그런데도 공인연비는 아반떼. 포르테와 비슷한 리터당 15km나 된다. 큰 차체와 이로 인한 무게를 연비가 우수한 무단변속기로 커버한 것으로 보인다.
 
뉴 SM3는 탄탄하고 강성이 뛰어난 신형 C플랫폼을 사용, 유럽차들에서 주로 느껴지는 탄탄하고 안정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때문에 직진안정성과 승차감 상당히 좋은 편이다.
 
뉴 SM3는 이 같은 엔진과 변속기의 특성 때문에 발진가속성은 뛰어나지 못한 편이다. 그렇다고 답답할 정도는 아니며 준중형차로서는 무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엑스트로닉이 부족한 마력을 보완해 주는데다 특유의 부드러운 변속감 때문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다.
 
뉴 SM3는 일단 탄력을 받게되면 시속 140km까지는 무난히 속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160km를 넘어서면 저출력의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맥퍼슨, 후륜에 토션빔이 적용됐다. 토션빔은 얼마전까지 안정성 문제가 제기됐었으나 최근에는 경량화 추세 때문에 대부분의 신차들이 채용하고 있다.
 
뉴 SM3는 샤시 강성은 뛰어나지만 세팅을 부드럽게 해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며 후드와 엔진룸 등에 다양한 흡.차음재가 적용, 노면소음이나 풍절음, 외부소음이 거의 없다.
 
특히, 시속 160km이상의 고속에서도 차체안정성은 매우 탁월하다. ABS적용 디스크 브레이크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지녔다.
 
연비는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11km, 80km이하 중저속 운행 시 대략 15km 정도로 실 연비에 가까운 르노삼성차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편의장비는 차에서 내리고 난 후 몇 초 후에 헤드램프가 꺼지는 오토라이팅시스템과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키, 조수석 에어백 전 모델 장착, 뒷좌석 6대4 더블 폴딩기능 등 중형세단 수준의 장치들이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 르노삼성차 고유의 반영구적 타이밍 체인, 높은 내구성의 백금 점화플러그,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 (SSEPS), 불소도장, 뛰어난 조립수준이 어우러져 완성도가 매우 높은 차로 평가받을 만 하다.
 
구입가격도 기존에 비해 평균 150만원 가량 인상으로 억제, 다방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출처: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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