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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새는 자동차' 불만 폭주…불매운동 이어져
작성일
2011-07-29 22:26:01
조회수
3905

'비 새는 자동차' 불만 폭주…불매운동 이어져

SBS | 박민하 | 입력 2011.07.29 21:50

 

 


< 8뉴스 >

< 앵커 >

그런가하면 폭우에 잠긴 것도 아닌데 물이 차오르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한국GM의 일부 쉐보레 차종에서 이런 문제가 발견되고 있는데, 한국GM의 대응은 무성의하기만 합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 기자 >

쉐보레 크루즈 운전자가 비오는 날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주차해 둔 차의 조수석 밑바닥이 젖어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운전자 : 물방울 맺힌 거 보이시죠.]

올해 출시된 쉐보레 올란도도 트렁크 부분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습니다.

최근 폭우가 지속되면서 국토부 산하 자동차 결함 신고센터에는 쉐보레 차량에서 비가 샌다는 신고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차량 누수 결함이 3년 전부터 제기돼왔지만 한국GM 측이 아직도 제대로 시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여기에 최근 쉐보레 크루즈 운전자들은 변속기 문제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올릴 경우 한동안 엔진 회전만 높아지다가 갑자기 가속된다는 겁니다.

[김광기/회사원, 크루즈 운전자 : 갑자기 알피엠만 올라가다가 툭 하고 튀어나가게 되거든요. 그러면 보행자가 있거나 앞에 차가 있을 때 그 차를 추돌한다든지 어떤 그런 사고 위험이 있죠.]

급기야 2000여 명의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불매운동에 나서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GM은 비가 새는 현상은 인정하면서도 극히 일부 차량의 문제이고, 변속기는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GM이 한국시장에서 '대우'라는 이름을 버리고 '쉐보레' 브랜드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지만 서비스는 소비자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종우)

박민하 m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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