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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원의 차 세일즈우먼, 하루에 편지 세통 쓰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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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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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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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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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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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남인천지점에서 자동차 영업을 하고 있는 문정희씨(42)는 올해 연봉 1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능력있는 세일즈우먼이다. 작년에 93대를 팔았던 그녀는 올해 11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지만 벌써 초과달성, 목표를 140대로 늘려잡았다. 140대 판매는 르노삼성차 전체직원 중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대단한 실적이다.
그녀의 자동차 판매비결은 다름아닌 편지를 쓰는 것이다. 문정희씨는 2004년 현재의 남인천지점으로 옮겨 오면서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루에 세통의 편지를 고객들에게 보내고 있다. 이른 아침인 7시20분 쯤 지점으로 출근해서 8시까지 정성을 들여 편지를 쓰는 것이 그녀의 하루일과의 시작이다. 편지 내용은 계절에 따른 인사에서부터 고객을 만나면서 겪는 에피소드 등을 재미있게 엮어 나간다. 사무실에는 문정희씨를 위해 예쁜 편지함까지 마련돼 있다. 이렇게 보낸 편지만도 지금까지 무려 2천여통에 달한다. 편지를 고객들에게 보내면 100명에 대략 20여명 정도가 답장을 보내 오는데 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여유가 있는 고객은 직접 전화로 격려를 해 준다고 한다. 그런 그녀도 현재 근무하는 남인천지점으로 오기 전까지는 오발통으로 불릴 정도로 형편없는 세일즈우먼이었다. 자동차 영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03년 4월부터 8월까지 기존 서인천지점에서 판매한 차량은 겨우 9대, 2003년 한해를 통틀어서 17대에 불과했다. 정말 형편없는 실적이었다. 결국 쫓겨오다시피 남인천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그녀는 심기일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만나는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남들이 쉬는 일요일 아침마다 음료수를 사들고 조기축구회장을 찾아갔다. 그녀가 하루에 찾는 조기축구회장은 인천 서구 금암동에 위치한 환경연구단지 운동장을 비롯, 무려 세군데에 달했다. 2년여 동안 활동한 결과, 비록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활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그녀는 회고한다. 다음으로 시도한 것이 바로 편지마케팅 기법. 편지세일즈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실적도 쑥쑥 올라갔다. 그녀의 판매실적은 2003년 17대에서 2004년 63대로 껑충 뛰었고 2005년에는 93대, 그리고 올해는 14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수입도 부쩍 늘어났다. 그녀는 지난 8월에 이미 6천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때문에 7천200만원으로 잡은 올해 수입목표도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소리가 크고 시원한 그녀는 표현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그녀는 영업은 고객과 영업직원간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고객을 정성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대하면 어떤 고객이든 믿고 일을 맡겨 준단다. 고객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그녀의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마냥 상냥하게 들리는 것은 일에 대한 즐거움과 고객을 대하는 마음이 즐겁기 때문이 아닐까? 그녀는 차를 사려는 고객보다 차를 구입한 고객에게 더 정성을 쏟는다. 가끔씩 쓸만한 선물이라도 생기게 되면 먼저 자신에게 차량을 구입한 고객부터 챙긴단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차량을 구입해준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녀는 50세가 될 때까지 편지쓰기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며 향후 계획을 털어놓는다.
출처:자동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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