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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서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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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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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1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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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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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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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에어컨을 켠채 한참을 달리다 휴게소에 잠시 세워두면 자동차 밑으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디에서 물이 생기는걸까? 혹시 에어컨 때문에 고장이 생긴걸 아닐까? 이것은 에어컨 시스템중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에바포레이터는 냉매에 증발열을 가해 공기의 열을 뺏는(실내의 공기를 냉각하고 탈습한다) 장치이다. 콤프레셔에서 압축되어진 고압의 액체 냉매는 익스팬션 밸브(팽창밸브)를 지나 에바포레이터로 흐르게 되는데, 에바포레이터 코어를 통과하는 공기의 열은 코어의 표면에 빼앗겨 공기가 냉각된다. 이때 에바포레이터 코어 부근의 따뜻한 공기가 냉각되면 공기중의 수분이 응착하여 에바포레이터 코어에 수포로서 부착되거나 그 양이 많아지면 에바포레이터 케이스에 있는 드래인 호스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따라서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편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고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벤틸레이션(송풍구)에서 미세한 얼음 알갱이들이 날아들 때가 간혹 있다. 이런 현상은 요즘 시판되는 차량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지만 이전에 시판된 차량에서 가끔 발생한다. 이것은 에바포레이터내의 냉매온도가 0℃ 이하까지 내려가면 에바포레이터 코어에 서리나 얼음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에어컨 송풍량을 세게 틀게 되면 이 얼음 알갱이들이 벤틸레이션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에는 에어컨을 잠시 끄고 외기 상태에서 송풍만해 주면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 이런 현상을 막아주기 위하여 서미스터란 반도체 센서가 에바포레이터에 부착되어 스위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센서의 고장이나, 에바포레이터 핀이 먼지와 얼음의 덩어리로 막혔을 경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일 수 있으므로 이 같은 현상이 계속해서 생긴다면 가까운 정비소에 문의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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